2010년 일본 영화 중 베스트에 꼽혔던 영화 <고백 告白, 2010>이 올해 2월 우리나라에서 그 내용을 내뱉는다. 소설을 읽을 때 느껴졌던 선생님의 복수를 향한 고백은 마츠 타카코에 의해 서늘할 정도로 청각화시켰다.
마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중 감옥의 장면을 뽑아낸 듯, 시종일관 어둑한 화면은 CF감독 출신 감독의 과도할 정도로 느껴지는 영상미와 적재적소 배치된 음악과 함께 공포와, 허망함과, 쓸쓸함을 폭주시킨다.
영화의 주제가에 해당하는 라디오헤드의 "Last Flowers"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1. Milk - 渋谷毅 (arranged by Gabriele Roberto)
2. Last Flowers - Radiohead
3. 虹が始まるとき - Boris 4. Gloomy - cokiyu 5. Piano Concerto No.5 - keiichiro shibuya
6. My Machine - Boris 7. RIVER - AKB48
8. 断片-Bit- - Boris 9. When the owl sleeps - PoPoyans
10. The Meeting Place - やくしまるえつこ & 永井聖一 11. Fantasy - The xx 12. にじむ残像 - Boris 13. See the sun - cokiyu 14. Peculiarities - Curly Giraffe
15. That’s The Way (I Like It) - Y.S. & The Sunshine Band 16. Feedbacker - Boris 17. Long long Ago - The Choir 18. 決別 - Boris 19. Largo - keiichiro shibuya
자비어 자모(Xavier Jamaux)가 음악을 맡은 두기봉 감독의 2008년작 '문작'의 OST. 속어로 소매치기를 말하는 것으로, 이 이야기는 소매치기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두기봉 감독의 영화에서 자비어 자모가 영화음악을 맡는 일이 빈번해졌는데, 이 느슨함과 당김을 잘 조절할 줄 아는 균형감각있는 스타일리스트 감독이 만드는 작품들에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이 음악가는)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 영화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꼽히며 무성 뮤지컬과 같은 느낌을 주는 비내리는 밤 횡단보도에서 벌어지는 소매치기 시퀀스에 흐르는 9분여의 음악은 12번 트랙 'Ballet Of The Umbrellas'에 담겨져 있다. 이 곳에는 영화 전반에 흐르는 소매치기들의 테마인 2번트랙과 빗속 소매치기 시퀀스에 쓰이는 12번 트랙을 감상해 보시길...
1. Opening 2. Pickpockets (Theme From Sparrow)
3. Smoking In A Coupé 4. Simon's Ride 5. Gimme A Lift 6. Vertigo/The Ambush 7. Pickpockets In Disguise 8. Sparrows 9. Mister Fu 10. Alone At Night 11. Smoking In A Coupé (Alt Version) 12. Ballet Of The Umbrellas
13. The Bay 14. Fishes In A Lift 15. Friends Ater All 16. End Theme 17. Pickpockets-Reprise
조니 토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주는 걸작. 소매치기 간의 마지막 대결장면은 압권이다. 숙련된 소매치기 케이. 평소에 그는 사진을 찍으며 여가를 즐긴다. 어느 날 그의 카메라 렌즈에 춘리라는 아름다운 여인이 잡히고, 케이는 그녀에게 끌린다. 하지만 춘리에게는 비밀스러운 과거가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가 케이에게 접근한 속내가 드러난다.(Kei is an experienced “sparrow” (Hong Kong slang for pickpocket) who spends his free time taking photos. One day, his lens captures the beautiful Chun Lei and Kei is mesmerized. However, Chun Lei has a mysterious past, and soon reveals her true intentions.)
일본 드라마 <진 JIN -仁- >의 OST 앨범 JIN -仁- オリジナル・サウンドトラック
2010년 4분기, 곧 있으면 시즌 2를 방영하는 이 드라마는 미래에서 과거로 우연히 날아온 한 의사의 가슴아픈 외사랑, 의사의 본분과 연인의 점멸을 갈등해야 하는 입장, 또한 역사의 한가운데 떨어져 자신의 의술이 과거에 영향을 미치게 할 것이냐 말 것이냐 등을 고민하는 의사 '진'의 이야기를 에도막부 시대를 배경으로 다루고 있다.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오오사와 타카오'가 주인공 진을 연기했고,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나카타니 미키', 드라마 <호타루의 빛>, <백야행>의 '아야세 하루카',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코이데 케이스케', 영화 <소라닌>의 '키리타니 켄타', 드라마 <종신 검시관>의 우치노 마사아키, 드라마 <백야행>의 '타케다 테츠야' 등이 출연하였는데, 시즌 2에서는 어떤 인물들이 더 들어오고, 빠질지 자뭇 궁금해진다 (특히, 나카타니 미키와 타케다 테츠야가 궁금)
여기에 보여질 OST에는 엔딩곡인 MISIA(미샤)의 '逢いたくていま'은 수록되어 있지 않다. 철저하게 스코어 음악만을 담은 사운드트랙으로, 타카미 유 (髙見優)와 나가오카 세이코우 (長岡成貢)가 음악을 맡았다
드라마 속 아름다운 풍광과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역사의 기운 그리고 그 중심에 놓여진 미래에서 온 한 사나이의 외로움을 담아낸 사운드트랙을 구경해본다
영화 <소라닌 ソラニン Solanin, 2010>의 OST 인 <ソラニン SOUNDTRACK feat. ent>의 모습이다. 아사노 이니오 동명 만화 <소라닌>이 원작인 이 영화에는 '미야자키 아오이'가 메이코 역으로 출연을 하는데, 앨범 쟈켓이 영화의 포스터의 한 장면을 사용했는데 이는 만화 <소라닌>의 앞 표지인 장면을 재현한 것이다
이 사운드트랙의 전 곡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ent' 'ent'는 '스트레이트너(STRAIGHTENER)'의 기타보컬을 맡고 있는 '호리에 아츠시'가 만든 솔로 프로젝트이다. 2010년 2월 'ent'로 데뷔 앨범'Welcome Stranger'를 발매하며 솔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후 영화 <소라닌>의 영화음악을 맡아 일렉트로의 정교함과 어쿠스틱의 따스함을 다루며 영화에서 공기처럼 떠도는 청춘의 감성, 이상과 현실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감정을 음악으로 채워준다.
I can't look straight into your eyes with my cloudy eyes I can't tell my feelings to you with my words full of lies puer river clear water I lost the reason why I was here I lost my way because You were not there
沈む石
singing alone hurts sinking like a stone heals reaching your heart inside leaving your body behind
2009년 발매된 “MISIA(미샤)”의 9번째 앨범 "JUST BALLADE" 일본을 대표한다는 가수인 그녀를 접한 것은 일본 드라마 'JIN'의 주제가를 통해서다.
애절하게 시작되어 후렴에 다다르는 순간 내 숨이 한 템포 짧은 들숨을 하고서 이윽고 터져나오는 호소하듯 상대를 향해 외치는 그녀의 목소리를 접하는 순간 마음이 동할 정도였으니까
음반에 수록된 리스트를 보니 입이 벌어진다. 일요극장 「JIN-仁(인)-」주제가, 세계 천문해 2009 이미지송, 대괴수 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 주제가, 영화「싸이보그 그녀」주제가, 등 14곡 중에서 타이 업 된 곡이 무려 10곡이 된다. 명작 발라드앨범인 셈이다.
MISIA - JUST BALLADE
1. 少しずつ大切に (Sukoshizutsu Taisetsuni) (조금씩 소중하게) 2. 逢いたくていま (Aitakute Ima) (만나고 싶어서 지금) [드라마「JIN-仁(인)-」주제가] 3. Work It Out 4. 地平線の向こう側へ (Chiheisen No Mukougawae) (지평선 저편으로) 5. Call Me Love Me 6. So Beautiful 7. 唇と唇 (Kuchibiru To Kuchibiru) (입술과 입술) 8. バオバヴの木の下で (Baobab No Ki No Shitade) (바오밥 나무 밑에서) 9. 約束の翼 (Yakusoku No Tsubasa) (약속의 날개) [영화「싸이보그 그녀」주제가] 10. 僕のきもち (Boku No Kimochi) (내 기분) 11. Yes Forever (Piano Version) 12. 星のように… (Hoshi No Yoni) (별처럼…) 13. 銀河 (Ginga) (은하) 14. いつまでも (Itsumademo) (언제까지나)
어릴 적 TV에서 해주던 주말의 명화, 토요명화, 명화극장, 세계명작극장 등의 당시 MBC, KBS1,2,3 채널의 영화들을 즐겨보게 되면서 자연스레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나 감독에 대한 관심 그리고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정보를 구하는게 쉽지 않던 시절에 서점 음악관련 코너에 꽂혀있는 영화음악에 대한 두꺼운 책들은 흠모의 대상이자, 아직 내가 보지 못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간접적으로 충족시켜주던 통로였던 셈이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때이니 대략 1987년 정도였을까. 그때 그 두꺼운 영화음악을 소개하는 책 속에서 내 눈길을 끌던 영화 한 편이 있었다. 1969년작인 영화 <미드나잇 카우보이>는 폼나 보였던 포스터와 이미 접했던 Harry Nilsson의 "Everybody's Talkin' "이라는 주제가만으로 나를 적잖게 흥분시켰다. 컨츄리 풍의 이 음악이 도대체 영화의 어느 부분에서 나올까 하는 기대감은 커져만 갔고, 여기저기 경로를 통해 조금씩 접하여 조합한 영화의 줄거리는 '정말 보고 싶다'라는 갈증만 더해갔다. 당시 이 영화가 수입이 금지되었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제작된 뒤 6년이 지난 후에 우리나라에서 개봉된 것은 그렇다쳐도 75년 개봉 이후 TV영화에 코빼기도 비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왜?'라는 의구심과 함께 이 영화를 내 머리 속으로 구성해갔다. 그로부터 몇 년 뒤에 SKC에서 비디오로 출시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연소자 관람불가의 붉은 표시는 엄격하셨던 비디오대여점 아저씨와 대립만 할터. 사실 대여점에서는 이 작품 자체를 구비해놓지도 않았었다. 4년뒤 TV방영은 비디오 조작 실수로 엉뚱한 채널을 녹화하여 통한의 눈물을 흘렸고, 결국 세월이 조금 더 흐르니 더이상 나는 연소자가 아니었다. 새로운 세기의 시작과 함께 2000년에 다시 새롭게 출시된 비디오와 그 해에 EBS에서 방영을 해주면서, 지난 세기에 이루지 못하였던 영화 <미드나잇 카우보이> 보기를 새 천년에 몰아보게 된 셈이다.
시골에서 상경한 순수청년 '존 보이트'가 라디오를 들고서 뉴욕으로 향하는 모습에서 흘러나오던 Harry Nilsson의 "Everybody's Talkin' " 주제가를 들으며 궁금증을 풀고, 왜 이 영화가 내 어린 시절 속에서 TV에서 방영하지 않았었는지 지독하게 음울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마이애미로 떠나는 그레이하운드 버스 차창에 기댄 '더스틴 호프만'의 차디찬 얼굴에 마음이 콕콕 아파왔다.
이 영화의 OST는 존 배리(John Barry) 가 전체적인 테마 음악을 맡았고, 스코어 속 하모니카 연주 덕에 매우 감성적인 테마 음악이 되었는데, 투츠 틸레망스(Toots Thielemans)가 맡아서 하모니카 연주가 쓸쓸하고 아름답게 표현했다. 그리고 오랜시간 동안 나를 설레게 했던 주제가는 프레드 닐(Fred Neil)의 곡을 해리 닐슨(Harry Nilsson)이 불렀다.
Track list
1. Everybody's Talkin' - Harry Nilsson 2:32
2. Joe Buck Rides Again - John Barry 3:47 3. A Famous Myth The Groop and Garry Sherman 3:24 4. Fun City - John Barry 3:53 5. He Quit Me - Leslie Miller and Garry Sherman 2:45 6. Jungle Gym At The Zoo Elephant's Memory 2:16 7. Midnight Cowboy John Barry 2:49 8. Old Man Willow Elephant's Memory 7:04 9. Florida Fantasy - John Barry 2:10 10. Tears And Joys The Groop and Garry Sherman 2:31 11. Science Fiction - John Barry 1:58 12. Everybody's Talkin' (Edit) - Harry Nilsson
Everybody's Talkin' - Harry Nilsson
Everybody's talking at me I don't hear a word they're saying Only the echoes of my mind People stop and staring I can't see their faces Only the shadows of their eyes I'm going where the sun keeps shining Through the pouring rain Going where the weather suits my clothes Banking off the northeast winds Sailing on summer breeze And skipping over the ocean like a storm ** repeat Everybody's talking at me Can't hear a word they're saying Only the echoes of my mind I won't let you leave my love behind No, I won't let you leave I won't let you leave my love behind
"나 같은 노인네 앨범 만들어봐야 돈도 안 될 텐데 왜 앨범을 내려고 해요? 잘 생각 해 봐요.......(중략) 강사장, 이번 앨범이 내 유작 앨범이 될 수도 있는데, 우리 가요의 위대함을 알리는 건 어때요?"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 태어나 6.25를 겪고, 8살 때 잘린 오른 손 새끼손가락 때문에 클래식 연주자의 꿈을 접게 되고, 우연한 기회를 통해 최고의 세션맨이 되기까지,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별을 하고, 박정희 정부부터 김영삼 정부 초기까지 대통령의 악사로 살았으며, 한 쪽 귀는 난청인 채로, 인생의 절반은 녹음실에서, 지금은 아코디언과 단둘이 쓸쓸히 살고 계신 심성락 선생님의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칠십 평생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응축된 연주... 제 마음을 움직인 실체는 바로 그것이었나 봅니다. 저는 선생님의 파란 만장했던 인생사를 앨범에 담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부탁드렸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트로트도 좋지만 선생님의 한 평생 이야기를 연주해 주세요. 바람 같은 인생의 바람 같은 노래들이요..."
- 심성락 아코디언 연주앨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의 속지 中
아코디언은 벨로우즈(주름진 공기주머니)에 바람이 담겨야 소리가 난다고 한다. 1936년생 심성락 선생님의 50년만에 본인의 인생을 담은 앨범은 그래서 바람과 함께 해온 인생을 노래한 연주곡인 셈이다. 영화 인어공주에서부터 봄날은 간다, 효자동 이발사까지 요즘 영화음악에서 그의 연주가 흘러나오는 건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악기를 잡아왔던 노 연주가의 손짓만이 현대인의 고된 삶을 서정적으로 표현해내기 때문일까 아코디언은 푸르스트가 들어올린 찻잔과 같다. 옛 공터로, 옛 골목길로, 엣 구멍가게로 데려다 준다. 오래 통화할수록 뜨거워지는 휴대폰보다 언제나 차가움을 유지해주던 집전화의 수화기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면서 생성해내는 자판보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어나가며 나아가는 펜 다운받기와 옮기기로 플레이를 하는 mp3플레이어보다 한장씩 조심스럽게 꺼내어 바늘을 얹던 턴데이블 심성락 선생님의 음악을 듣는 동안에는 자신이 살아온 만큼을 뒤로 되돌려, 빛바랜 기억을 더듬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 My Mother Mermaid (영화 인어공주) 2 La Dolce Vita (드라마 달콤한 인생) 3 Elegy For Us 4 Libertango (Feat.Richard Galliano) 5 One Fine Spring Day (영화 봄날은 간다) 6 자전거 (영화 효자동 이발사) 7 꽃밭에서 (Feat.Richard Galliano) 8 Love Affair Theme (영화 러브 어페어) 9 매화가 흐드러진 날 10 바람이 운다 11 나는 순수한가 12 재회
ほら蝶々が舞っている 私を待っている 호라 쵸우쵸우가 맛테루 아나타오맛테이루 봐봐, 나비가 춤추고 있어,나를 기다리고 있어
太阳の下で 花に囲まれて 타이요우노 시타데 하나니 카코마레테 태양아래에 꽃에 둘러싸여
あなたと日々 过ごしたい 아나타토히비 스고시타이 당신과 함께 지내고 싶어
この想いを胸に 新しい世界へ 코노 오모이오 무네니 아타라시이 세카이데 이 추억을 마음에 담아두고 새로운 세계에서
私らしく 生きる... 와타시라시쿠 이키루 나답게 살아갈거야..
Track list
1 The Neglected Garden 2 Our House Below - Movie Version 3 Our House Below - Instrumental Version 4 The Doll House - Instrumental Version 5 Sho`s Lament - Instrumental Version 1 6 Arrietty`s Song - Instrumental Version 7 The Neglected Garden - Instrumental Version 8 Sho`s Waltz 9 Spiller - Instrumental Version 10 Rain - Instrumental Version 11 The Wild Waltz 12 Sho`s Lament - Instrumental Version 2 13 An Uneasy Feeling 14 With You 15 The House is in Silence 16 Sho`s Song - Instrumental Version 17 Precious Memories 18 Goodbye My Friend - Instrumental Version 19 I Will Never Forget You 20 Arrietty`s Song / Theme Song
21 Tears in My Eyes / Bonus track 22 Goodbye My Friend / Bonus track
<마루 밑 아리에티> 음악이야기 - 출처 : 다음 영화
마음을 울리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음악 프랑스 음악가 세실 코벨이 탄생시킨 ‘아리에티의 노래’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은 모두 판타지와 모험이 가득한 스토리, 개성만점 캐릭터를 선보인다는 점과 더불어 또 하나의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로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는 음악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는 것. 특히 히사이시 조는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를 시작으로 <원령 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작품에 참여해 지브리 애니메이션만의 잊을 수 없는 명곡들을 탄생시켜 왔다. 그러나 2010년 스튜디오 지브리의 새 작품 <마루 밑 아리에티>는 히사이시 조가 아닌, 프랑스의 음악가 세실 코벨과 손을 잡고 그동안의 음악과는 차원이 다른 한층 아름답고 신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세실 코벨은 프랑스 출신의 가수이자 하프 연주가로, 전세계 각지에서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을 매료시킨 실력파 음악가다. <마루 밑 아리에티>의 음악을 맡아 줄 새로운 음악가를 물색하던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와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은 그녀가 보내온 CD를 듣고 음악에 큰 감동을 받아 만장일치로 그녀를 선택하게 되었다. 세실 코벨이 담당한 음악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곡은 아리에티의 메인 테마곡인 ‘아리에티의 노래’. 세실 코벨의 하프 연주로 시작되는 이 곡은 클래식한 현악의 선율과 어우러져 몽환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뿐만 아니라 세실 코벨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인간 세상으로 모험을 떠난 10cm소녀 아리에티가 인간소년 쇼우를 만나 함께 모험을 펼치며 교감하는 스토리와 더해져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렇듯 지브리가 선택한 음악가 세실 코벨의 천재적인 실력, 아름다운 목소리, 따뜻한 감성이 빚어낸 ‘아리에티의 노래’는 히사이시 조의 음악과 함께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잊을 수 없는 명곡’으로 기억될 것이다.
<마루 밑 아리에티>와 프랑스 음악가 세실 코벨의 운명적인 만남! 세실 코벨에게 전해진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의 편지
<마루 밑 아리에티>만의 아름답고 감미로운 음악이 탄생되기까지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 영화의 후반 작업 단계에서 주제가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던 스즈키 토시오는 한 장의 CD를 받게 되었다. 그 것은 바로 가수, 하프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의 뮤지션 세실 코벨의 CD. 스즈키 토시오는 이 CD에 담긴 음악을 듣고 ‘무섭다’라는 강렬한 느낌을 떠올리며 <마루 밑 아리에티>와 세실 코벨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되었음을 직감했다. <마루 밑 아리에티>의 음악을 탄생시킬 주인공이 세실 코벨 뿐이라고 확신한 스즈키 토시오는 곧장 그녀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친애하는 세실님 지브리 스튜디오의 새로운 영화 <마루 밑 아리에티>의 주제곡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당신의 목소리와 음악을 듣는 순간 강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세계의 여러 음악가들로부터 무수히 많은 CD를 받고 있지만, 보통은 잘 듣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연은 언제나, 갑자기 찾아옵니다. 주제곡을 어떤 것으로 할까 고민하던 때에 문득 세실님이 보내주신 CD가 손에 들어오게 된 것이죠. 저는 단 몇 분 동안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그리고 확신했습니다. 바로 당신에게 <마루 밑 아리에티>의 주제가를 부탁하기로. (중략) 영화는 내년 여름 7월에 일본에서 개봉합니다. 그 후 세계 각국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이 영화가 세실님의 목소리로 생명을 얻어 전세계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길 기원합니다.
이 편지를 받은 세실 코벨은 흔쾌히 제안에 응했고, 곧장 <마루 밑 아리에티>의 음악 작업에 돌입했다. 이처럼 운명과도 같은 스토리를 거쳐 탄생된 <마루 밑 아리에티>의 주제가 ‘아리에티의 노래’는 기존의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음악에서 느낄 수 없던 신비롭고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것이다.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거짓말 같은 죽음 사실을 고했던 장국영 여전히 홍콩영화계에는 많은 배우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그의 죽음은 1980년대 중반이후 불었던 홍콩영화 붐이라는 쉼표의 꼬리를 긋고 펜을 떼는 기분이다. 게다가 2003년 12월 30일에는 매염방까지 세상을 달리했었으니 둘이 함께 한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연지구> 한 편이 툭 하고 바닥에 떨어지는 느낌까지 더해졌었다.
<Leslie Endless Love 摯愛 - 張國榮 1995-2003 (2CDs + DVD)>
이 앨범은 2장의 CD와 1장의 DVD로 구성된 앨범이다. 2003년 4월말에 출시가 되었으니, 장국영의 추모분위기 속에서 급히 제작된 음반인 셈이다. 록레코드가 판권을 가지고 있는 장국영 음반 수록곡들과 뮤직비디오 콘서트 장면이 담긴 DVD를 함께 하여 출시된 것으로 그나마 DVD가 한장이라도 담겨져 있어 구색을 갖춘 셈이다. 장국영의 앨범 <총애(寵愛)>의 전곡, <Printemps>의 7곡, 그리고 <RED(紅)>의 5곡이 2장의 CD에 담겨져 있다. 게다가 5장의 엽서에는 노래를 한국어로 번역해 프린팅 해두었으며, 36페이지의 화보집에는 담겨진 곡의 가사와 그의 생전 모습이 담겨져 있다.
(CD-2) 16 追 (영화 ‘금지옥엽’ 삽입곡) 17 今生今世(영화 ‘금지옥엽’ 삽입곡) 18 紅 19 偸情 20 A Thousand Dreams of You 21 有心人 22 這些年來 23 From Now On 24 怨男 25 怪니過分美麗 26 紅顔白髮 (영화 ‘백발마녀전’ 주제곡) 27 眉來眼去 (영화 ‘금지옥엽’ 삽입곡) 28 Twist & Shout (영화 ‘금지옥엽2’ 주제곡) 29 談情說愛 30 Boulevard of Broken Dreams
(DVD - 뮤직비디오) 31 當愛已成往事 32 被愛 33 Love Like Magic 34 作伴 35 取暖 36 Everybody 37 今生今世 38 From Now On 39 紅顔白髮 40 一輩子失去了니 41 紅 42 偸情 43 有心人 44 Memories of Leslie Cheung – 장국영 한국에서의 홍보 화면 기록 45 콘서트 중 한 장면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The legend of 1900)'의 OST '시네마 천국'으로 유명한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1999년작으로 영화음악의 대부 '엔니오 모레꼬네'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OST를 맡았다.
시사회만 하고 영화관에 걸리지 못한 이 영화는 결국 비디오와 DVD로 직행하게 된다. 그건 정말 슬픈 일이다. 아이 같은 눈망울을 보이는 '팀 로스'와 마법같은 연주의 장면을 극장의 커다란 화면에서 볼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것은 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안타깝다.
1999년에 20세기를 언급하는 이 이야기는 '나인틴 헌드레드'를 통해 '살아간다는 것'을 말한다. 이 건반에서부터 저쪽 건반까지 부여된 공간안에서 수많은 음악을 만들어내던 그였지만 정작 세상이라는 곳에 나아가려 할 때에 그는 '자신이 살아간다는 것'을 만들어내길 머뭇거린다. 세상이라는 건반은 그 끝도 안보이고 너무나도 거대하기에 어디서부터 쳐야 할지 막막했기 때문이다. 이 예술가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 볼 필요가 있다. '내가 살아가는 것'을 만들어내기 위한 선택은 충분한 고통을 가지고 이루어진 것일까 아니면 고통을 외면하거나 익숙해져 아픈지도 모르는 것일까
The LEGEND of 1900 O.S.T.
1 1900'S THEME 2 THE LEGEND OF THE PIANIST 3 THE CRISIS 4 THE CRAVE(JELLY ROLL MORTON)
5 A GOODBYE TO FRIENDS 6 STUDY FOR THREE HANDS 7 PLAYING LOVE 8 A MOZART REINCARNATED 9 CHIILD 10 1900'S MADNESS #1 11 DANNY'S BLUES 12 SECOND CRISIS 13 PEACHERING RAG(SCOTT JOPLIN) 14 NOCTURNE WITH NO MOON 15 BEFORE THE END 16 PLAYING LOVE
17 I CAN AND THEN 18 1900'S MADNESS #2 19 SILENT GOODBYE 20 SHIPS AND SNOW 21 LOST BOYS CALLING - Roger Waters